
[ 신경북일보 ] 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0월 31일, 영주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 자기계발 프로그램 '씨앗부터 플라워카페까지' 일일카페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 777,000원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9월 29일 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2관에서 진행된 일일카페 활동의 결실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약 2개월간 참여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실습 과정에서 직접 재배한 식물과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와 화분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이다.
‘씨앗부터 플라워카페까지’ 프로그램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자기계발 프로그램으로, 원예치유원 ‘더가든’에서 진행된 원예활동과 수제청 만들기, 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직업체험과 사회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자립의 기초가 되는 ‘노동의 가치’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배우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꿈드림 청소년 김○○(여, 18세) 양은 “우리가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소장은 “이번 일일카페 운영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립 역량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상담·교육·직업체험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