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는 지역창업 전담 기관인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운영사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지역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선정은 전국 단위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얻은 성과로, 2025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계획 공고에 따라 총 120개 사가 접수해 10월 29일 39개 사가 최종 선정됐다.
2025년 10월 기준 팁스(TIPS) 운영사는 전국 120개 사이며, 도내에는 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2016.11.), 포스코기술투자(2020.8.),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2020.8.)가 선정된 바 있다.
팁스(TIPS)는 운영사가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해 선투자·보육·추천하면, 정부가 R&D 및 창업 사업화 자금 등을 매칭 지원(기업별 최대 9억 원)해 기술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기술창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주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R&D, 투자, 글로벌 진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미·포항 강소특구와 경북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 혁신거점을 연계해, 첨단소재, AI·로봇, 바이오·라이프케어 등 기술집약형 산업 분야의 창업기업 육성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경북형 기술창업 플랫폼’을 강화해 지역 대학, 연구기관, 공공 및 민간 투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팁스를 중심으로 한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지난 9월에 ‘G-star 경북의 저력 펀드’ 100억원을 결성했으며, 이번 팁스 운영사 선정으로 지역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 국장은 “이번 TIPS 운영사 선정은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한 결과”라며, “경북의 산업 인프라와 공공, 민간 투자 역량을 결집해 지역 기술창업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