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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다, 창작 연극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 공연

영주의 정서를 노래한 덴동어미의 이야기… 11월 15일 까치홀서 시민과 만난다

 

[ 신경북일보 ] 지역의 이야기를 예술로 풀어낸 창작 연극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가 오는 11월 15일 오후 3시와 6시 30분,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창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지부장 최경희)가 주관하며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경북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초연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그 성원에 힘입어 올해 다시 지원을 받아 두 번째 무대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본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영주의 역사와 정서를 예술로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조선 후기 순흥 지역을 배경으로 한 내방가사 〈덴동어미 화전가〉를 모티브로, 불에 덴 아이의 어머니 ‘덴동어미’의 삶을 아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창작극이다.

 

상처와 시련 속에서도 자식을 지켜낸 어머니의 사랑, 그 희생 앞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창단 40주년을 맞은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가 그동안의 창작 활동을 이어 새로운 도전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역의 원로 배우와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를 잇는 감동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최경희 한국연극협회 영주지부장은 “〈그녀의 이름은 어디에...〉는 영주의 역사와 정서를 담아낸 작품”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공연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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