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6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신규 및 저 경력 교사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초등 수업 및 평가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해결하고, AI․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교수․학습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AI 기반 수업과 평가 도구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체험 중심 워크숍이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이 개발한 질문.net,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 인공지능초등수학수업지원시스템 등을 직접 다뤄보며, 교사들은 학생 참여를 높이는 수업 설계 방식과 개별화 학습 지원 전략을 실제 수업 상황에 빗대어 탐색했다.
오후에는 교사 참여형 프로젝트 실습이 진행됐다.
교사들은 4개 반으로 나뉘어 협업 기반으로 과정 중심 평가활동을 설계하며, 학생의 사고 과정과 학습 흐름을 평가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수행했다.
실습은 경북교육청이 초등 5~6학년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전 선도적으로 개발해 보급한 ‘서․논술형 중심 과정 중심 평가 자료집’의 틀을 기반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가 직접 성취 기준 분석–평가 문항 개발–피드백 방식까지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천 효과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공유회가 단순한 성과 발표가 아니라 신규․저 경력 교사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적 학습 공동체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행사 운영에는 총 11명의 성과 공유 담당자가 참여해 프로그램 안내, 실습 지원, 질의응답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도구 활용법을 익히는 시간을 넘어, 학생들의 반응을 예상하며 설계해 볼 수 있어 실제 수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의 변화는 교실에서 시작된다. 교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 연수를 통해 변화의 동력을 키우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교사가 성장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의 배움이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