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 수성구청소년수련관(관장 수안 스님)은 지난 13일, 한 해 동안 청소년들과 함께한 활동과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2025년 성과공유회 ‘청소년과 함께한 날들’을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수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이 경험한 성장 과정과 성취를 돌아보고, 청소년수련활동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올해 9월 열린 ‘2025 수성못페스티벌 전국 청소년댄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언코드(UN:CODE) 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언코드(UN:CODE) 팀’은 비틀즈(The Beatles)의 명곡 ‘렛 잇 비(Let it be)’에서 영감을 받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청소년만이 지닌 에너지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상영된 청소년활동 영상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출연해, 올해 주요 사업을 단순한 나열이 아닌 이야기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기획부터 연출, 촬영까지 전 과정에 수련관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수련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청소년지도자와 모범 청소년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성장 과정을 인증하는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식이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계기가 됐다.
수안 스님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성과를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청소년과 함께한 시간과 과정을 되돌아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성장의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수련관은 내년 개관 3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청소년 참여 중심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