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달성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농촌자원 성과확산 경진대회’에서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히트상품 개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높은 구매력을 가진 창의적인 가공상품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전국 106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참여했다. 달성군은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생산 제품인 ‘젤리하트 자두잼’과 개발 제품인 ‘비슬산 사계빵’을 대회에 출품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젤리하트 자두잼’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젤리하트 자두를 활용한 제품으로, 달성군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과육을 살린 제품이다. 제품은 2024년 젤리하트 자두가 첫 출하를 시작하며 재배 초기 발생한 B품 자두로 제작돼, 농가 소득을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젤리하트 자두잼은 국내에서 유일한 젤리하트 자두 가공품으로 그 의미가 크다. ‘비슬산 사계빵’은 달성군의 특산물인 아로니아, 미나리, 우엉, 연근을 활용해 만든 지역 특화
[ 신경북일보 ]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은 지난 6개월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25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예술누림(운영시설형)’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미술과 사진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도예 프로그램인 ‘흙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인데’와 디지털 사진 교육 ‘스마트폰 카메라로 만드는 나만의 사진책’은 어르신들에게 창작의 기쁨과 디지털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은 매주 1회씩 진행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도예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이 컵, 접시, 화병 등 다양한 생활 도자기를 만들며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했고, 사진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사진 편집과 사진책 제작을 배우는 과정으로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흙을 만지며 마음이 편안해졌고, 수업이 기다려질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사진
[ 신경북일보 ] 1971년부터 오랜기간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아온 대구교도소 후적지(10만 4,613㎡)가 전국적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12년 2월 교도소 이전 결정이 확정된 지 13년만, 2023년 11월 화원읍에서 하빈면으로 이전한지 2년만이다. 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넘게 화원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라는 명분과는 별개로 지역주민들은 주변개발 낙후, 고도제한, 주거가치 하락 등을 견뎌내야 했다. 교도소 이전으로 그 간의 숙원은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듯했다. 하지만 교도소의 잔상은 그대로 남았다. 주변 지역의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주차장마저 폐쇄되자 후적지 개발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2025년 7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방안이 드디어 확정됐다. 대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대형 명품공원을 포함한 전국 최대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새로운 100년을 여는 ‘달성 아레나(Arena)’의 서막이 시작된 것이다. ‘달성군 직접 개발’ 13년 논
[ 신경북일보 ] 달성군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2025년 주차 질서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 19점을 달성군청 2층 로비에 전시한다. 공모전은 불법 주·정차 근절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달성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공모전의 주제는 어린이보호구역·소화전 인근·버스정류장 주변·교차로 모퉁이·인도·횡단보도 등 이른바 ‘6대 절대 불법 주·정차 구역’이다. 접수된 43점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 3점, 우수 6점, 장려 10점이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초등 저학년 7점, 고학년 6점, 중등부 2점, 고등부 4점이 포함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학생들의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 불법 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주차 질서 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성군이 지난 24일 달성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와 함께 ‘세이프-드림(Safe-Dream)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아동가정의 화재 및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지역 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최재훈 군수와 노영삼 달성소방서장, 박준성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밝혔다. ‘세이프-드림 프로젝트’는 달성군 관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을 중심으로 화재예방교육, 전기안전점검,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통합형 아동안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달성군이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을 발굴하고 사업을 관리하며 위기 가정 사례에 대한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달성소방서가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과 아동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에 나선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대구서부지사는 전기 안전 점검과 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경미한 위험 요소를 즉시 조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사업은 2026년 10월까지 진행되며, 달성군은 이를 통해 기관 간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성군은 다사읍 세천리 347번지 일원에 20억 원을 들여 2.0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단 지역 완충녹지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기후 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하는 환경 개선 사업이다. 식재된 수목은 메타세쿼이아,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 1,126그루와 관목 28,500그루로,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금호강 그랜드밸리 녹색산책길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2.2km 길이의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조성했다. 산책로는 전 구간이 마사토로 포장돼 맨발 산책이 가능하며, 이 중 150m 구간은 제올라이트볼과 황토볼 등을 활용해 특화 구간으로 차별화했다. 세족장과 정자, 벤치 등의 편의 시설도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숲을 조성하여 달성군을 청정도시로 만들어
[ 신경북일보 ] 달성군은 관내 어린이집 8곳을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신규 지정하고, 지난 24일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보육 환경과 보육서비스를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구광역시에서 신규 지정된 공공형어린이집 10개소 중 8개소가 달성군에 위치하며, 달성군은 이를 포함해 총 27개소의 공공형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지정된 어린이집은 △래미안숲속어린이집(화원) △아이랑어린이집(논공) △대실아름어린이집(다사) △온유어린이집(다사) △파란마을어린이집(다사) △다연어린이집(유가) △화성파크어린이집(유가) △자연과학어린이집(현풍) 등이다. 지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유지되며, 재지정 심사를 거쳐 자격을 갱신할 수 있다. 군은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외에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 중이다.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전문 컨설팅에 더해 재무회계교육, 보육교직원 연수 등을 추진하며,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내 보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
[ 신경북일보 ] 대구달성군가족센터는 11월 22일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및 결혼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달성군 교육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다문화가족 늘봄 프로그램의 중요 행사로, 청소년부(이중언어 말하기)와 성인부(한국어 말하기)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에서 행복했던 순간’과 ‘나의 가족 이야기’라는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발표하며, 자신의 언어 능력과 삶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청소년부에서는 양밀레나(카자흐스탄, 러시아어, 중1)가, 성인부에서는 크리스티나(타지키스탄)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구성원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고, 한국어 및 이중언어 학습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달성군가족센터는 관내 학교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늘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아동들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이중언어 교실과 결혼 이
[ 신경북일보 ]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은 2024년 한해 기준으로 모범 다독 가정 두 곳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책 읽는 가족’ 캠페인은 한국도서관협회와 공공도서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매년 가족 단위의 독서 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선정 기준은 도서 대출 통계와 함께 도서관 이용 규정 준수 여부(연체일수 및 연체기간 등)로, 달성군립도서관은 이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 가족을 선정했다. 선정된 한 가족의 어머니는 “가족들이 책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알게 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를 생활화하겠다”고 전했다. 조태환 관장은 “달성군의 모든 주민이 활발한 독서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가족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재)달성교육재단은 지역 명소에서 예술과 독서를 융합한 체험형 프로그램 ‘아트독서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아트독서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기존의 단순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 그림·율동·명상 등 예술 활동을 독서와 결합한 아트융합 독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책 내용을 시각·신체 활동으로 재해석하며 자연스럽게 독서 흥미를 높이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캠프는 도동서원, 달성습지, 남평문씨 세거지 등 지역의 대표 명소에서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가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하며 지역 애착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참여형 수업 방식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회차마다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아트독서캠프는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독서와 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