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15일부터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일상 속 유물 이야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개관을 앞둔 영천시립박물관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미리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유물 기증운동을 통해 기증받은 소장품 중 19점을 엄선해 공개한다. 전시는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생활유물을 중심으로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머리 위 이야기, 여인의 장신구’로, 2022년 정희붕 씨가 기증한 조선시대 얼레빗과 가르마타개, 비녀 등 머리 단장 도구를 통해 당시 여성의 일상과 미의식을 조명한다. 장신구는 신분과 품격을 드러내는 상징물이었으며, 근대에 들어서도 자아 표현과 미적 감각을 담은 물건으로 자리잡았다. 두 번째는 ‘근대의 일상, 할아버지의 담뱃대’로, 2025년 삼창민속 신현돌 씨가 기증한 담뱃대와 담배쌈지, 재떨이를 통해 부모·조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되짚는다. 담배는 임진왜란 이후 전래돼 사회적 지위와 부를 드러내는 수단이 됐으며, 긴 담뱃대는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이후 곰방대와 궐련(연초)으로 변화하며 시대의 흐름을 보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전통과 흥이 살아 있는 우수레퍼토리 공연 ‘신명나는 우리 춤 한마당’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영천시민회관 스타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천시민회관과 이언화무용단이 주관하며, 경상북도의 후원과 영천시의 협력으로 마련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무대는 영천시민회관 시민문화교실 민요반 수강생들의 민요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전통무용의 정수를 집약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대구광역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수건춤(백년욱류), 한국적 미의식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부채춤은 이번 공연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량무(임이조류), 화선무, 태평무, 소고춤, 장고춤, 진쇠춤, 판굿, 진도북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전통춤의 깊이와 흥겨움을 가까운 무대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공연으로는 일제강점기
[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9월 13일 의성 창의인성교육관에서 '2025학년도 의성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학부모 공개수업 및 상담·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재교육원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상담 ▲발명 체험 연수 ▲공개수업 참관으로 구성되어, 학부모가 자녀들의 배움의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1교시에는 사전 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학부모 상담이 진행되어 영재교육 운영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학부모 연수에서는 디자인 싱킹을 활용해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양방향 슬리퍼’를 제작하며 발명 교육을 체험했다. 또한 과학·발명대회 소개 및 실습 활동을 통해 과학·발명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4교시에는 영재교육원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참관하는 공개수업이 진행됐다. 초등 발명·메이커 과정의 ‘디지털 숫자 미로의 비밀’, 초등 SW-AI 과정의 ‘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라인트래커’ 수업을 지켜보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과정과 학습 역량을 생생하게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영천강변공원에서 경상북도4-H연합회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경상북도4-H연합회 야영대회’를 개최했다. ‘함께 만드는 농업·농촌! 청년이 미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플리마켓을 운영하고,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했다. 또한, 네일아트·인생네컷·탕후루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회원은 물론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첫째 날 저녁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도내 기관장들도 봉화식에 참여해 야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영천의 와이너리 7곳에서 포도 수확과 와인 담그기 체험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영천 포도의 달콤함과 와인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노구완 경상북도4-H연합회장은 “이번 야영대회를 통해 회원 간 정보 공유와 화합·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희망찬 미래 농업을 만들어갈 결의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농업대전환에 앞장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대회를 시민들과 함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토지 및 주택에 대한 2025년 9월 정기분 재산세 8만건, 179억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3억여원이 증가한 수치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1.39% 상승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다. 이번 9월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토지 및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이 중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20만원을 초과하면 7월과 9월에 절반씩 부과되며, 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일괄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을 방문해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와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간편결제 앱 ▲인터넷(위택스·지로) ▲자동응답 시스템 ▲지방세입계좌 납부 서비스 등 다양한 납세 편의제도를 통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윤미선 세정과장은 “재산세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재원이 되는 소중한 지방세로, 납부 마감일에는 금융기관 혼잡 및 인터넷 접속 폭주로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납기일 전에 꼭 납부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세정과 시
[ 신경북일보 ] 영천시는 행정안부가 주관하는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북안명주지구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9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북안명주지구는 북안면 일대 지방하천 1개소(북안천), 소하천 3개소(원곡천, 새불천, 원당골천)를 비롯해 주변 우수관로와 세천 1개소를 포함하고 있어 북안면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각 중앙부처가 추진하던 분산투자 방식의 단위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개선사업으로, 행안부에서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한 이후 2025년 협업예산 과제로 선정된 공모사업이다. 환경부의 지방하천, 행안부의 소하천, 산림청의 사방댐 정비 등 개별사업을 진행하는 대신, 통합예산을 편성해 지역단위 종합정비가 추진된다. 기존 단위별 공사와 달리, 종합계획 수립과 통합 발주가 가능해 예산절감 및 투자효과가 극대화되며, 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민 불편도 최소화된다. 또한, 총 예산이 409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위해 2023년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난 10일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열린 ‘2025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경진대회’에서 의성군 대표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의성마늘’팀이 농촌진흥청장상(장려)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의성마늘팀’은 여성농업인 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 능력을 전국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입증하며 의성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 대회는‘어 허(her)! 정밀하게, 센스 있게, 한 뼘 더 스마트하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보행 관리기를 활용한 두둑 형성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배추 모종 심기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로 ㄷ자 코스 전후 주행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어 의성마늘팀은 전 종목에서 안정된 실력을 발휘했다. 대회에 참석한 단촌면 권갑숙 씨는“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하고 더 발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여성농업인의 우수한 역량을 보여주고 농촌 여성의 농업기계 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이 더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단밀면 낙단보 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의성 전국 제트스키 동호인 대회'가 전국 동호인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율정호수상레저센터가 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했으며, 대한제트스키협회와 경북대학교 등이 협력하여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호인 선수 60여 명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짜릿한 수상 스포츠의 매력을 전했다. 특히 대회 기간에는 ▲플라이보드 및 제트보트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플리마켓 운영 ▲마술공연 ▲가상체험 버스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성이 수상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의성만의 특색 있는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사업을 통해 생활인구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난 9월 12일 의성전통시장 내 ‘궁스테이’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정신건강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특히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우울증 및 자살예방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의성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홍보부스 ▲정신건강 체험 프로그램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정신건강검진 서비스 등이 운영됐다. 주민들은 직접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 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지원체계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자살예방 퀴즈와 포토부스 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의 가치를 되새겼으며, 고령층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신건강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라 소감을 전했으며, 현장은 따뜻한 소통과 활기로 가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2026년도 영농 준비를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참여 농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가가 최대 8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의성군은 2023년 259명, 2024년 418명, 2025년 9월 현재까지 55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용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아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신청은 농촌 현장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오는 11월 법무부 배정심사에 대비하고, 내년도 영농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초청 방식별 필요 서류 △재배 면적별 신청 가능 인원 △적합한 숙소 요건 △최저시급 이상 임금 지급 등 고용주 의무 준수사항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문의: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읍 · 면 사무소)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