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전남 완도 출신인 이정숙 남도전통문화원 원장이 ‘청해연(靑海緣)’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통 한식과 발효 기술을 접목한 전복 가공식품 시장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완도의 청정 바다에서 자란 전복을 주원료로 하여 건강과 맛을 모두 살린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지역 전통문화와 식품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원장은 젊은 시절부터 수산물 유통과 가공업에 종사하며 바다와 인연을 맺어왔다. 하지만 사업 과정에서 큰 시련을 겪기도 했으나, 한식대가이자 발효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전통을 지키려는 신념으로 다시 일어섰다. ‘청해연’은 ‘푸른 바다의 인연’이라는 뜻으로, 전통 발효장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복 내장 발효장, 전복 해조 리조또 베이스 소스, 전복사과 스프레드 등 건강하고 편리한 ‘편리미엄’ 식품을 개발했다. 특히 전복 내장 발효장은 전복 특유의 깊은 맛과 발효장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만능 소스로, 전복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원장은 “전복은 영양가가 높지만 가정에서 요리하기 어려운 점에 주목해, 바쁜 현대인들이 건강과 맛
[ 신경북일보 ] 광주광역시가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친화 선도도시로 새롭게 출발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7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선포식’을 열고 광역시 중 최초로 상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아동친화도시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교육감, 광주시의원, 경찰청 관계자,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 옴부즈퍼슨, 아동·청소년 및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어린이 축하공연, 추진영상 상영, 아동권리헌장 낭독, 상위인증 선포 및 인증서·현판 전달, ‘매직트리’ 퍼포먼스, 아동친화정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권리헌장은 영유아부터 초·중·고 학생, 다문화가정 아동, 발달장애 아동 등 다양한 배경의 8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매직트리’ 퍼포먼스는 깨끗한 물로 꽃을 피우는 장면을 통해 시·교육청·경찰청의 협력을 상징했다. 광주시는 이번 인증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시와 5개 자치구 전 지역 인증을 달성하며 광역-기초 협력형 아동친화도시 모델을 완성했다.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아동·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