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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발전’ 문구에 마음 움직였다… 윤희선 경주시 SNS 알리미, 원고료 100만 원 기부

2년간 SNS알리미 활동…축제·관광 현장 누비며 소식 전파

 

[ 신경북일보 ] 경주시 SNS 알리미로 활동 중인 윤희선 씨가 18일 경주시를 직접 찾아 1년간 시정 홍보 활동을 통해 받은 원고료 100만 원을 경주시를 위해 기부했다.

 

시민의 자발적인 홍보 참여가 지역사회 환원으로 이어진 사례로, 지역 안팎에서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 SNS 알리미는 시정 주요 정책과 지역 명소, 축제·행사 등을 시민의 시선에서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시민 홍보단이다.

 

일상 속에서 접한 경주의 모습을 사진과 글,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SNS를 통해 전달하며, 시정과 시민을 잇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윤희선 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째 SNS 알리미로 활동하며 각종 축제와 행사 현장, 관광 명소 등을 직접 취재·소개해 왔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경주의 매력을 보다 친근하게 전하고,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콘텐츠로 꾸준히 시정 홍보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

 

이 같은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윤 씨는 올해 초 경주시로부터 2024년 시민소통 분야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 눈높이에서 시정을 알리고, 지역과의 공감대를 넓혀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희선 경주시 SNS 알리미는 “표창을 받으면서 표창장 문구 가운데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표현이 특히 마음에 오래 남았다”며 “그 문구를 곱씹다 보니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일을 직접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윤 씨는 이어 “그간 SNS 알리미로 활동하며 받은 원고료를 모아 의미 있는 방식으로 돌려주는 것이 가장 솔직한 방법이라고 느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주시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년간 SNS를 통해 경주의 모습을 성실하고 따뜻하게 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홍보 활동에 이어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까지 실천해주신 뜻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금은 알리미의 뜻에 따라 지역 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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