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은 12월 20일 청송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3개 마을학교 학생, 마을 교사, 학부모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송 솔그린 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송 솔그린 미래교육지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교육력을 높여 평생교육까지 확장하여 배움이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경상북도청송교육지원청, 청송군청, 학교, 마을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공동체로 2025년에는‘작은 학교 도담’,‘참보배 학교’,‘마실애 학교’3개의 마을학교가 청송 솔그린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은 마을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학교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마을과 함께 협력하는 돌봄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미래교육지구 운영 3년 차를 맞아 3개 마을학교가 일 년 동안 활동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감상하고 또한 학생들이 준비한 활동 소감을 마을학교별 대표 학생이 발표했다.

 

특히 진보초등학교 5학년 장○서 학생은 ‘1년간 주말과 방학 중에 열심히 지도하고 돌봐주신 마을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여 참석한 사람들이 감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마을학교 수료식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청송초등학교 박○○ 학생의 어머니는 “아이가 주말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마을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어떤 날에는 엄마, 아빠가 쉽게 데리고 갈 수 없는 곳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올 때는 정말 고맙고 부모로써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라고 했다.

 

남정일 청송교육지원청 교육장은“청송 솔그린 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관심 있는 사람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소통하며 여러 가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 청송 학생들이 학교 교육 밖에서도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