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31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전 부서 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종무식을 열고 한 해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번 종무식은 기존의 시상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감 중심의 연출을 강화해, 시정 성과를 함께 만들어온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직원 4개 팀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복면가왕’ 형식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돼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
본식에서는 ‘2025년 포항시정 10대 뉴스’ 영상 상영과 표창 수여, 송년사가 이어지며 한 해 동안의 주요 시정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그래픽 퍼포먼스 ‘2025년 우리들의 이야기(Because of You, Pohang Shines.)’였다.
이 퍼포먼스는 한 해 동안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2천여 명 직원들의 이름을 활용한 그래픽 이미지로 2025년 포항의 성과를 시각화하고, ‘따뜻한 울림’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했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사진·영상 공모전 작품과 한 해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며, 시정 성과가 조직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졌음을 공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2025년 포항의 모든 성과는 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해 온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이 존중받고 서로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번 종무식을 통해 공감과 소통이 어우러진 연말 행사를 마무리하고, 2026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