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1월 19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권오중 의원(국민의힘, 중앙동·일봉동·신안동)이 5분발언을 통해 ‘국민의례의 품격 회복’을 주제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권오중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천안시 각종 행사에서 관행처럼 반복되고 있는 ‘국민의례 생략’ 문제를 지적하며, ‘애국충절의 도시’라는 천안의 위상에 걸맞은 의례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먼저 행사 진행 과정에서 ‘시간 관계상’이라는 이유로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가장 먼저 제외되는 현실을 짚었다.
그는 “내빈 소개와 축사에는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면서, 국가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에는 인색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내빈 소개를 간소화하거나 축사를 한두 문장만 줄여도 온전한 국민의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간 관계상 생략’이라는 표현이 우리 스스로의 정체성과 가치를 깎아내리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의원은 국민의례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세대와 정치적 견해를 넘어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중요한 의식임을 설명했다.
그는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두고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누구의 희생 위에 세워졌는지를 되새기게 하는 침묵의 시간”이라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공동체의 나침반과 같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권 의원은 천안이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김시민 장군 등을 배출한 고장이자 독립기념관이 위치한 ‘호국보훈의 성지’임을 언급했다. 그는 “입으로는 애국을 말하면서 현장에서 국민의례를 생략하는 태도는 미래 세대에게 진정한 교육이 될 수 없다”며 “청년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의원은 천안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부터 국민의례를 원칙적으로 준수하고, 이러한 문화가 민간 행사까지 확산되도록 시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력히 제안했다.
그는 “축사의 길이는 얼마든지 줄일 수 있지만, 나라를 향한 존중의 태도는 단 한 치도 줄여서는 안 된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권 의원은 “국민의례의 품격을 되살리는 일은 우리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자긍심을 지키는 길”이라며 천안시의 적극적인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