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김천시립박물관이 삼일절을 맞아 시민들이 태극기의 역사와 상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이 운영하는 이 박물관은 3월 1일 '데니태극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미국 외교 고문 오웬 니커슨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데니태극기를 소재로 한다. 이 태극기는 1981년 데니의 후손이 대한민국에 기증했으며,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실물 중 하나로 꼽힌다. 국기 제정 초기의 모습과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체험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데니태극기 도안이 인쇄된 세트를 사용해 직접 색칠하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태극 문양과 4괘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의 상징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참여형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재광 이사장은 "삼일절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역사적 의미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