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영천시가 지난 3일 영동교 인근 강변공원에서 2,0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시민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 청년연합회(회장 김상운)가 주관했으며, 전통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시민들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명주농악 풍물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민속놀이 체험,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영천의 전통인 '곳나무싸움'이 재현돼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아리랑 태무 등 공연도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천발전 기원제에서는 시민들이 소원지를 달집에 매달아 새해 소망을 빌었으며, 대형 달집에 불이 붙자 시민들은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액운을 털고 복을 기원했다. 올해는 36년 만에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친 해로, 달집의 불꽃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영천시 관계자는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모든 액운은 날려 보내고,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행복한 영천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단합된 기운이 올해 영천의 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