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북교육청은 2026년부터 5년간 추진될 ‘생태전환교육 5개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경북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경북의 3대 천혜 자연 자원인 낙동강과 동해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생태탐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초․중학교에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자료는 경북의 지리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학교급별 수준에 맞춰 제작됐으며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초․중등 2종) △‘독도에서 경주까지’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초등 1종)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초․중등 2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낙동강 생태환경 자료집’에는 낙동강의 지형적 특징과 식생 조사, GIS 분석 등 심화 탐구 활동이 담겨 있으며, 특히 중등 자료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보영상 제작과 지속 가능한 관광 기획 등 미래 역량과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초등 자료는 지난해 3~4학년 자료 개발에 이어 올해 5~6학년 자료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동해안 교수학습 자료집’(초등 5~6학년)은 울릉도․독도와 포항․경주의 해안 지형을 탐구하며 해양 생태계와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개념인 ‘블루카본(Blue Carbon)’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또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협업해 제작한 ‘생물 다양성 바로 알기’ PPT 자료(초․중 각 14차시)는 먹이사슬 게임, 학교 생태 지도 만들기, 기후변화 생물 지표종 탐사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생태계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번 자료 개발에는 경북 지역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연구회가 직접 참여해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백두대간 수목원의 협력을 통해 학술적 전문성도 확보했다. 이는 지역 교육청과 전문 연구기관이 협력해 생태 교육 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길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직접 느끼며 자란 경북의 아이들이야말로 미래 생태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이번 교수학습 자료가 교실 안팎에서 생태전환교육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인 생태 감수성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