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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축제 정체성·경쟁력’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 재정비 촉구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축소된 규모 우려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예산 미편성 문제 지적
축제는 도시 문화 경쟁력의 핵심 자산

 

[ 신경북일보 ] 대구시의회 김재우 의원이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체계적인 재정비와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지속적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우 의원은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2년 두 축제의 통합 이후 정체성 혼란과 운영상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축제의 경쟁력 저하와 브랜드 인지도 하락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봄 6개, 가을 9개 등 총 15개 축제로 축소되어, 2025년 26개 축제가 참여했던 과거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변화가 '축제의 도시 대구'라는 정체성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김천 김밥축제와 구미 라면축제가 차별화된 콘텐츠로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판타지아대구페스타의 시민 인지도와 브랜드 영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경우, 43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 축제임에도 예산 미편성으로 개최가 불확실해진 상황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축제가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만큼,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밀접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김재우 의원은 축제 고유성 보존과 차별화 강화를 위한 상설 협의체 구성, MZ세대를 포함한 시민 참여 확대, 축제 분산 운영 및 연중화 전략을 통한 지역 상권 연계 등 세 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축제는 도시의 문화 경쟁력과 직결된 핵심 자산"이라며, 행정 중심의 통합에서 벗어나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 축제의 존속과 각 축제의 고유성 보존, 연중 지속 가능한 구조 마련이 '축제의 도시 대구' 브랜드 완성의 조건"이라며 대구시의 정책 재정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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