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3.7℃
  • 흐림강릉 9.7℃
  • 서울 5.4℃
  • 대전 7.0℃
  • 대구 7.9℃
  • 울산 9.3℃
  • 광주 10.1℃
  • 부산 10.7℃
  • 흐림고창 10.1℃
  • 제주 14.0℃
  • 흐림강화 3.8℃
  • 흐림보은 7.4℃
  • 흐림금산 6.7℃
  • 흐림강진군 10.6℃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9.3℃
기상청 제공

1680년 세워진 ‘덕휘루’, 보물 지정서 전달…본래 이름 되찾아

보물 지정서 전달식, 권기창 시장 참석
덕휘루, 역사적 가치와 학술적 가치 높아
안동시, 문화유산 보존에 최선 다할 것

 

[ 신경북일보 ] 안동 봉정사에 위치한 '덕휘루'가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지정서 전달식이 3월 17일 봉정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봉정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유산청이 발급한 보물 지정서를 직접 전달받으며 문화유산의 승격을 함께 축하했다.

 

덕휘루는 1680년 건립 당시의 명칭을 이번 지정 고시를 통해 되찾았다. 이후 '만세루'로 불려왔으나, 본래 이름인 '덕휘루'로 복원됐다. 1818년 중수 이후 큰 손상이나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건물 내부에는 〈봉정사동루기(1534)〉, 〈천등산봉정사덕휘루기(1683)〉 등 건립과 중수 과정을 기록한 현판이 남아 있어, 봉정사의 변화와 건물의 역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로 인정받는다.

 

덕휘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봉정사 대웅전과 일직선상에 위치한 중층 누각이다. 경사진 지형을 활용해 정면은 2층, 배면은 단층으로 설계됐으며, 하층을 통해 사찰 경내로 진입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와 기둥·보의 다양한 조합이 건축학적으로 주목받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봉정사의 관문인 덕휘루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승격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