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구미시와 계명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금요인문클래스’가 2026년 상반기 강좌를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강좌 형식으로 마련되어, 현재 구미 지역의 대표적인 인문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상반기 강좌는 3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시립중앙도서관 시청각홀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문학으로 읽는 인간과 시대’로, 20세기 실존주의 문학과 21세기 한국 현대문학을 연이어 다룬다.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에서는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개인이 마주하는 불안, 자유, 선택, 책임의 문제를 조명한다. 21세기 현대 문학 강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사회 양극화, 젠더와 정체성의 변화, 기후 위기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변화 속에서 개인이 겪는 소외, 상실,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여러 갈등을 작품과 인물의 내면을 통해 살핀다. 이를 통해 문학을 통해 인간과 시대를 성찰하고, 일상에서 인문학적 사고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월에는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장폴 사르트르의 『구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등 실존주의 문학의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탐구한다. 4월에는 안도현 작가(『쓸데없이 눈부신 게 세상에는 있어요』), 장옥관 시인(『꽃 찢고 열매 나오듯』), 김이설 작가(『우리가 안도하는 사이』), 김숨 작가(『간단후쿠』)가 초청되어 21세기 한국 문학의 다양한 시각과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일정과 내용은 구미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구미시 평생학습원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