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울산 남구의회 김예나 의원(더불어민주당·신정1·2·3·5동)이 20일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재차 남산의 보전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김예나 의원은 “남산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내려다보는 유일한 전략 고지이자 도심 녹지 축의 핵심 연결고리로 능선이 잘려 나가면 울산의 스카이라인은 물론 생태 축이 파괴될 것”이라며 “특히 집중호우가 빈번한 기후 위기 시대에 산지 훼손과 장비 진입을 허용한 것은 안일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구는 산지 일시사용 신고를 수리하기 전에 사면 붕괴 위험을 객관적인 지질 및 안전 지표로 사전에 검증했어야 하며 참나무 1,120주 식재 및 토사 되메우기라는 시행사의 단순한 복구 계획은 진정한 생태 복원 기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며 “단순한 조림이 아닌 토양과 식생의 입체적 복원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이미 훼손된 남산은 이전과 같이 복구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남구는 지난해 12월 서면질문 답변을 통해 훼손된 남산 산책로 복구 기한을 2026년 3월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원의 현장 확인 결과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않았고 남구는 시행사의 건축심의 신청에 따른 일정 지연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예나 의원은 “남산에 대한 개별 사업의 허가 여부를 넘어 이제는 ‘녹지축 연계 마스터플랜'과 '경관 보전 구역' 지정을 공식 논의해야 할 때”라며 “핵심 능선을 보전 구역으로 설정하고, 국비 연계와 개발이익 환류를 통해 단계적으로 매입하는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재원 조달도 검토하되 특정 사업자에 대한 특혜로 변질되지 않도록 철저한 공개경쟁과 투명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단순한 ‘개발 저지’에 머무르지 않고 남산을 시민의 일상 공원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남구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 남구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