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관세청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외화검사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외화 밀반출 차단을 위한 단속 체계를 강화했다.
관세청은 3월 31일부터 인천공항 제1·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1개씩, 총 2개의 외화검사 전담부서를 운영한다. 이 부서에는 총 73명의 전담 인력이 배치된다. 이번 조치로 관세청은 기존 인천공항공사의 보안검색 절차에 더해, 출국장 내 휴대 및 위탁 수하물에 대한 엑스레이(X-ray) 판독과 상시 개장검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전용 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합동 단속망의 촘촘함이 한층 강화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외화검사 전담부서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기 전날인 30일, 출국장 내 신설 검사대와 판독실을 점검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외화신고 안내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단속망 강화로 인해 규정을 알지 못해 위반하는 일반 여행객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고의적인 외화밀반출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이명구 관세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외화밀반출 방지 캠페인을 실시하며, 해외 여행객에게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포하고 세관 신고 제도를 설명했다. 외화신고 홍보는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과 입·출국장 전광판 안내문 송출 등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현장 점검과 캠페인 종료 후 "새롭게 가동되는 출국장 외화검사 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불법 자금세탁과 범죄수익 해외은닉을 철저히 차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불법자금 유출 차단망을 한층 더 촘촘하게 만들고,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건전한 외환거래 질서 확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