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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번기 인력난 해소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일당 11만 원으로 인건비 부담 경감 기대
캄보디아 남성 30명, 농가에 배치 예정
근로자 관리 체계 강화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 신경북일보 ] 구미시는 농번기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일당 11만 원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본격적으로 현장에 배치했다. 이번에 투입된 인력은 캄보디아 국적 남성 30명으로, 29명이 3월 30일 입국했고 1명은 4월 중 합류한다. 고아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센터를 통해 지역 농가에 배정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12월 공모 선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구미시는 올해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 사업을 추진하며,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와 직접 계약을 맺고 농가의 수요에 따라 인력을 공급한다. 농가는 농협에 이용료를 내고 필요할 때 단기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 인력 수급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기존 5개월 이상 장기 고용과 달리,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일 단위로 인력을 신청해 활용할 수 있다.

 

근로자들은 선산읍 신기리 공동 숙소에서 생활하며, 전담 관리 인력이 상주해 생활 규칙 준수와 위생 상태를 점검한다. 입국 후에는 마약 검사가 실시되며, 양성 판정 시 즉시 출국 조치가 이뤄진다. 3월 31일 고아농협에서 열린 환영식에서는 인권 보호, 고충 및 위급 상황 신고, 임금 및 통장 관리, 작업 안전과 재해 예방 등 필수 교육이 진행됐다.

 

구미시는 앞으로 경찰서, 보건소 등과 협력해 숙소 순찰 및 상시 소통 체계를 마련하고, 무단이탈 방지와 감염병 예방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여한 한 농가는 농번기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완화됐고, 인건비 부담이 줄어 농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역 농촌의 동반자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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