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한 '2026년 K-미식벨트(치킨벨트) 조성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는 교촌치킨 1호점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미식관광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닭요리를 테마로 한 전국적 미식 관광 벨트 구축을 목표로 하며, 구미는 교촌 1호점의 상징성을 활용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확보된 총사업비는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으로, 교촌에프앤비㈜ 및 전문여행사 노랑풍선㈜과 협력해 창업 스토리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관광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공모 전부터 민관 협력과 선제적 투자, 지역 고유 스토리 자원을 결합한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경상북도를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러한 노력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2024년 1월에는 교촌에프앤비㈜와 업무협약을 맺고 '교촌 1호점 명소화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이어 6월에는 구미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까지 500m 구간에 명예도로를 지정해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했다.
또한 2025년 6월에는 교촌과 협력해 '교촌1991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치맥공원, 교촌역사문화로드, 교촌소스로드 등 테마 공간을 마련했다. 10월에는 가로등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높였다. 문화거리 조성 이후 교촌 1호점의 매출은 40% 이상, 방문객 수는 100% 이상 증가해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 효과가 수치로도 입증됐다. 1호점 전용 메뉴 개발과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등 민간 협업 성과도 더해졌다.
구미시는 1991년 교촌통닭 1호점이 문을 연 도시로, 대한민국 치킨 프랜차이즈의 출발지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대구경북신공항과의 인접성, 라면축제 등 기존 미식 자원과의 연계도 강점으로 꼽힌다. 'K-치킨벨트' 사업은 찜닭, 닭갈비, 닭강정 등 다양한 닭요리 자원을 전국적으로 연계해 글로벌 미식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선정은 민간기업의 역사와 지역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한 결과"라며, "구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외국인과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