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성주군에서 참외 양액재배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이 올해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기존 토경재배 방식에 의존해온 성주 참외산업에 새로운 양액재배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북농업기술원의 도비 지원을 받아 6개 농가를 선정해 올해 초부터 추진됐다. 양액재배는 양분과 수분을 자동으로 공급·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토마토·딸기·파프리카 등 다른 시설과채류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산지다. 그러나 연작장해, 기후변화로 인한 생육 불안정, 노동력 부족 등 다양한 환경·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참외 재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마트 양액재배 기술을 도입해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 생육 단계별 최적 양액 조성, 배액 관리, 재배 환경 제어 기준 등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 데이터를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메뉴얼을 바탕으로 시범농가 연구회를 조직해 농가 간 현장 방문과 정보 교환, 토론을 통해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참외팀과 연구사, 연구소 연구진이 현장 컨설팅을 직접 제공해 농가의 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참외 양액재배기술 시범사업이 성주군이 스마트농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현장 검증과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