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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보건소, 마약류 익명검사 실시…의도치 않은 노출 피해 예방

퐁당 마약 노출, 고민보다 확인 먼저

 

[ 신경북일보 ] 대구 중구보건소(소장 황석선)는 최근 이른바 ‘퐁당 마약’ 등 의도치 않은 마약류 노출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중구보건소 임상병리실(2층)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마약 범죄 수법이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 마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주민을 조기에 확인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검사 사실 노출을 꺼리는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익명 방식으로 운영한다.

 

검사 항목은 오남용 및 범죄 악용 빈도가 높은 주요 마약류 6종(필로폰, 대마초, 모르핀, 케타민, 코카인, 엑스터시)과 최근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포함해 총 7종이다. 검사 대상은 마약 피해가 의심되는 중구 주민 및 관내 사업장 종사자 중 희망자다.

 

다만, 이번 사업은 피해자 보호와 치료 연계를 위한 목적에 따라 ▲수사 등 법적 조치를 희망하는 마약류 범죄 피해자 ▲질병 치료 등의 이유로 마약류에 노출된 자 ▲기존 마약 중독 및 재활 치료 중인 자 ▲직무 수행 관련 진단서 발급을 희망하는 자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 방문 전 누리집(홈페이지) 앱을 통해 사전 질문지를 작성한 뒤 보건소를 방문해 소변검사를 받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진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약에 노출됐을 경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익명이 보장되는 만큼 불안감을 느끼지 말고 부담 없이 검사를 받아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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