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상국립대학교(GNU, 총장 권진회)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의 GNU우주항공방산연구소는 7월 23일 가좌캠퍼스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및 에너지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의 핵심 분야인 에너지 하베스팅과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학계와 연구기관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 주요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활발한 교류를 펼쳤다.
세미나는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GADIST의 ‘AI 기반 센서 및 에너지 장치센터(ACE센터, 센터장 김윤희 교수)’가 주관했다. ACE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센서 및 에너지 소자 기술 개발을 통해 스마트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는 핵심 연구조직이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 최혜경 박사가 ‘자가 구동 AIoT: 환경에서 에너지 수확’을 주제로, 태양광·진동·열·전자기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소개했다. 자가 전력 공급형 AIoT 시스템의 가능성과 지속가능한 스마트 센서 활용 방안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번째 발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강찬모 박사가 진행한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동향’이었다. 강 박사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스마트글래스 등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는 OLED 기술의 발전 방향과 상용화 전망을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GADIST의 우수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 간 융합 연구 협력의 장이 되었으며,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 실용화와 산업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GADIST 김기환 교수는 “에너지 하베스팅과 디스플레이 기술의 융합은 향후 스마트 기술 생태계를 주도할 핵심 분야”라며, “ACE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참여한 연구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 기술 융합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정기 세미나 개최, 공동연구 프로젝트 추진, 기술 사업화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GADIST는 글로컬대학 30사업과 연계해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