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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교육지원청, 봉화지역 독립운동 이야기 책자 발간

‘광복 80주년, 봉화에서 독립운동을 배우다!

 

[ 신경북일보 ] 봉화교육지원청은 경상북도지역교육과정교과연구회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봉화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쉽고 생생하게 담은 교육자료 『독립운동의 길을 걷다』를 발간하고,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생 대상 교육활동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책자는 봉화의 자랑스러운 항일운동 역사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베트남 출신으로 고려에 귀화한 ‘이장발 장군’과 봉화 유림의 독립운동 정신을 연결하여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타버스, 쇼츠를 포함하여 재미있고 쉽게 기획하여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책자는 1장에서는 ‘의병 활동과 파리장서운동의 중심, 봉화’라는 주제로 봉화의 대표적인 항일 의병과 유림 활동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봉화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한다.

 

3장 ‘봉화 독립운동의 현장 속으로’에서는 실제 역사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와 해설이 담겨 있으며, 4장에서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화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을 워크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5장 ‘충효당에서 베트남까지’에서는 봉화의 유교 정신과 베트남 이장발 장군의 역사적 서사를 연결해, 세계와 함께하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확장하여 담아냈다.

 

이 책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자율 시간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와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제 수업에 활용된 교사와 학생들로부터는 “우리 고장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배울 수 있어 의미가 깊고, 체험 활동도 흥미롭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파리장서운동의 대표 지역으로 알려진 봉화 바래미마을과 닭실마을 출신 유림들의 항일정신을 쉽고 생생하게 전하며,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자긍심을 갖고 역사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책자 발간에 대해 봉화문화원과 지역 주민들도 큰 관심과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올바르게 전해준 소중한 교육 자료”라며 교육지원청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영록 교육장은 “작은 고장의 이야기일 수 있지만, 광복 80주년의 우리나라의 역사와 민족의 정신은 결코 작지 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뿌리 깊은 정체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