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사천시는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해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관내 전 지역에서 2차 공동방제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지난 7월 1차 공동방제에 이은 방제로, 총 3,584ha 규모의 논을 대상으로 드론, 무인헬기, 광역방제기를 활용해 약제를 살포한다.
주요 방제대상은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벼 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이삭누룩병 등의 병해와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 등 해충으로, 선제적인 방제를 통해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멸구류의 차단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는 이상고온과 강수량 변동성이 심해 벼 생육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시는 체계적인 예찰‧방제로 벼의 안정적인 생육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약제 비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방제기간 동안 △ 양봉농가 벌통 관리 △ 비닐하우스 환기창 닫기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상기후로 벼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공동방제를 통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