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광양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사업’의 지원 연령을 오는 9월 1일부터 기존 16세 이상에서 1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16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이번 제도 개선으로 중학교 3학년(2010년생) 청소년도 포함돼 약 1,000명의 청소년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다.
단,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과는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월 1만 4천 원 상당의 보건위생용품 구입이 가능한 바우처카드가 지급된다.
바우처카드는 대상자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광양시 관내 편의점을 방문해 직접 사용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12월 5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방문 또는 광양시 모바일 앱 ‘MY 광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신청 가능하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연령 확대는 더 많은 여성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이번 연령 확대를 계기로 보건위생용품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