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트라우마센터가 준비한 특별한 가을 인문학 강좌 ‘낙엽 위의 인문학’이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 30분, 포은흥해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 300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강연은 마음을 보듬는 심리학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나는 왜 가까울수록 상처받을까’. 상담코칭학 박사이자 여러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이헌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현대인이 겪는 인간관계의 고민에 해답을 제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격한 사회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친 일상 속에서, 인문학이 줄 수 있는 심리적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시작 전에는 포항예술고등학교 학생의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가 진행돼 가을의 분위기를 더하고, 강연 후에는 이헌주 교수의 친필 저서를 추첨 증정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헌주 교수는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상담학자와 함께 읽는 이솝 우화’ 등 다수의 저서와 방송 활동으로 인간관계 심리학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심리상담과 인문학의 만남으로 더욱 깊이 있는 인간관계 형성의 지혜를 전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강좌가 시민들에게 삶의 지혜와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는 포항시민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신청은 포항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의 QR코드(네이버 폼)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트라우마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