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The 울림’ 난타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중증 정신장애인과 청년 마인드링크 회원 15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운영된다.
난타교실은 북을 두드리는 신체 활동과 음악적 리듬을 결합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힘차게 북을 치며 내면의 부정적 감정을 건강하게 발산할 수 있고, 리듬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 여러 명이 하나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고, 참여자들에게 소속감과 협동의 즐거움을 선사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를 돕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음악이 마음을 울리고, 함께 연주하며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이번 난타교실이 참여자들에게 건강한 정서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