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백현조 위원장은 9월 12일(금), 북구 염포로 농심메가마트앞 버스정류장에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와 관련해 지역 주민과 관계부서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전거도로 일부 구간과의 공간 조정 방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기존 버스정류장을 첨단 ICT기술과 친환경 설비를 접목한 스마트 버스정류장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냉ㆍ난방 기능, 실시간 버스도착 정보 제공, 무료 와이파이 등 첨단 기능을 도입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시설은 폭염ㆍ한파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농심메가마트앞 버스정류장은 쇼핑몰 이용객과 인근 지역 주민, 유동 인구가 많은 거점으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되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되고 생활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조 위원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단순히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첨단 기능을 통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 기반 시설”이라며 “다만 이번 설치 과정에서 자전거도로와의 공간 조정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주민의 안전한 통행권을 보장하면서도 버스 이용 시민들의 편익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