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의성군은 지난 10월 24일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한국 문화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25년 다문화가족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지원하고 의성군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다문화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맞춤형 일정과 안전한 운영 속에 진행됐다. 또한 통역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평소 문화 향유 기회가 적었던 다문화가정에게 소중한 여가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울산 대왕암공원을 방문해 한국의 해양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체험하고,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산업 발전상과 해양 생태를 살펴보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후 자유 관람과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가족 간 유대와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문화가정은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문화탐방이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