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마포구는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11대 상권 내 핵심지 또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마포 11대 상권 릴레이 반상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반상회는 구청장과 공무원들이 직접 상권 현장을 찾아 상인 대표와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상권별 현안을 공유,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11월 4일 첫 주자로 시작한 합정 하늘길 상권 반상회는 합정동먹자골목 내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편안하면서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마포구 합정동 일대는 서울 상권분석 서비스 2분기 자료 기준으로 총 2,083개의 점포가 있는 상권으로, 지난 7월에 등록된 합정동먹자골목 골목형상점가와 올해 안에 등록할 하늘길 골목형상점가(가칭)가 대표 상점가라 할 수 있다.
합정 하늘길 상권은 한강변을 따라 감성 카페, 이색맛집 등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양화진 선교사 묘원 및 절두산 순교 성지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최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특징이 있다.
이날 마포구는 합정 하늘길 상인들에게 11대 상권 현황과 추진 사업을 설명하고 해당 상권의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상인 의견 청취 순서에서는 마포구만의 상권 활성화 정책 철학과 한강변의 좋은 입지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반상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상생의 뜻을 담은 ‘상생다짐’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고 ‘상생깃발 릴레이 전달식’을 진행하며 골목상권의 발전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후 6일에는 연남 끼리끼리길과 염리·대흥숲길, 10일 도화꽃길과 용강맛길, 11일 레드로드, 17일 망원월드컵시장 방울내길, 18일 망원시장 망리단길, 19일 아현굴레방길, 20일에는 마포농수산물 월드컵길과 상암맛길 상권 반상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릴레이 반상회를 통해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향후 상권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의 11대 상권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라며 “마포구는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권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마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