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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제17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展(Part 2) 개최

12일부터 16일까지... 김정애, 양은영 작가 참여

 

[ 신경북일보 ]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9일부터 진행 중인 제17기 입주 작가 릴레이 개인전(Part 1)에 이어, 12일부터 16일까지 릴레이 개인전(Part 2)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정애 작가(전시실 1)와 양은영 작가(전시실 2)의 평면 작업으로 구성되며, 두 작가는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현대사회의 감정과 내면세계를 표현한다.

 

김정애 작가는 ‘낯선 환희’를 주제로 세월의 흔적이 깃든 경관과 인적이 드문 장소를 관찰해 인간 내면의 복잡한 심리를 ‘심리적 풍경’으로 재해석한다.

 

그녀의 작품은 캔버스에 아크릴·콘테·오일스틱을 혼합한 평면 작업 10여 점과, 프레임을 배제한 캔버스를 파티션 구조에 부착한 설치 작업 4점으로 구성된다.

 

김정애 작가는 이를 통해 일상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감각적 회화 세계를 구현한다.

 

양은영 작가는 ‘새하얀 털을 꿀꺽 삼켰다’를 주제로 회화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그녀는 사회적 인식 속에서 ‘비정상적’ 혹은 ‘혐오스럽다’고 규정된 존재에 주목하며, 그 이미지를 파편화하고 재조립해 타자화된 감각을 형상화한다.

 

또한 서로 다른 요소를 결합하거나 작은 것을 확대하는 방식을 통해 보이지 않는 힘을 느끼게 하는 새로운 형식의 회화 작업을 시도하며, 관객이 규정된 이미지 너머의 다양한 가능성을 감각하도록 유도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전시는 17기 작가들의 창작 여정을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로 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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