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광진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향토문화연구회(대표의원 서민우)는 11월 17일 ‘광진구 역사문화 관광브랜드 개발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아차산·광나루 등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브랜드 전략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광진구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해 지역 고유의 브랜드로 육성하고, 관광·문화·상권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이 CJ ENM, SPOTV, 코스트라마, 넥스트 C&A 등 문화콘텐츠·브랜드 마케팅 분야 전문가 인터뷰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확장 방식 △디지털·SNS 마케팅 방향 등이 소개됐으며, 특히 MZ세대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확산 전략과 주민 참여·체험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연구진은 아차산, 광나루, 온달·평강 전설 등 광진구만의 고유한 서사를 활용한 로컬 브랜드 개발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이야기를 담은 로컬 맥주 브랜드를 기획하고, 축제·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 등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됐다. 의원들은 시제품 개발, 청년 창업과의 연계, 지역 축제와의 결합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로컬 브랜드 사업의 방향을 검토했다.
향토문화연구회는 이번 용역 결과와 전문가 자문 내용을 토대로 광진구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슬로건을 마련하고, 이를 로컬 상품, 축제, 관광코스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서민우 대표의원은 “광진구는 아차산과 광나루, 온달과 평강 이야기처럼 독창적인 역사 서사를 지닌 도시”라며 “이러한 자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용역 결과에 충실히 반영해, 광진구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 향토문화연구회는 서민우 대표를 비롯해 김강산 간사, 전은혜, 이동길, 김미영, 장길천, 허은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연구 활동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구의회와 관계 부서에 공유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광진구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