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최근 반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반시 재배농가, 농협, 유통·가공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반시 유통·가격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시 산업 전반의 문제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대책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반시 작황이 장기간 이어진 장마·이상고온· 탄저병 확산으로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병해충 밀도가 예년보다 높았고, 고령화된 농가에서 적기 방제가 어려워 피해가 더욱 컸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한 조기출하 증가, 추석 시기 지연, 대형 유통업체 판촉행사 늦어짐 등이 겹치면서 가격 형성력이 떨어지고 소비 심리가 위축돼 시장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특히 품질 편차가 심해 최고가와 최저가의 가격 차이가 2만 원 이상 벌어지는 등 규격·품질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는 우리 군의 대표 농특산물”이라며 “올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는 군이 먼저 나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 조
[ 신경북일보 ] 청도박물관은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지역 작가 초대전 '조용한 풍경 – 청도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도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양화가 김영환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작가가 청도의 자연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고요한 정서를 담아낸 템페라 회화 작품 18점과 소조 작품 7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고전 회화 기법인 ‘템페라(Tempera)’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템페라는 안료를 달걀노른자에 섞어 그리는 기법으로, 유화가 발명되기 전인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이 즐겨 사용했다. 템페라 특유의 맑고 깊은 색층은 빛을 반사하지 않고 은은하게 흡수하여, 관람객에게 차분한 안정감과 사색의 시간을 선사한다. 작가는 이 기법을 통해 청도의 풍경을 단순한 시각적 대상을 넘어선 ‘시각적 명상’의 공간으로 승화시켰다. 김영환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브라운슈바익 조형예술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렘고시 시립미술관 초
[ 신경북일보 ] 청도교육지원청 Wee센터는 12월 4일 관내 Wee센터 및 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연수 및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관내에 있는 학생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문상담인력의 학생 상담 및 사례 관리의 전문성을 확립하고자 했다. 특히 청도메타병원 원장 겸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인 이상백 원장을 모시고 자문의 연수에 이어 학생들의 사례와 관련된 슈퍼비전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관내 학교에서 일어나는 주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개입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도교육지원청 오홍현 교육장은 “학교에 있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Wee센터와 Wee클래스 담당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심리적 지원이 중요하다. 청도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심리적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Wee센터와 Wee클래스 업무 담당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청도군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김정은)는 지난 2일 청도군자원봉사센터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성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삼계탕 200인분과 깍두기 등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마련했으며, 완성된 음식은 소분 포장 후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청도군재향군인회여성회는 사랑의 이불 나눔, 밑반찬 지원, 위생 미용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 복지 증진과 향군 안보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정은 회장은 “회원들이 뜻을 모아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와 국가 안보의식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해 준 재향군인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나눔 정신이 많은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지난 12월 3일 청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제12회 2025 청도청소년예술축전을 개최했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청도지회(회장 손만식)가 주관한 청소년예술대전은 청도지역 청소년들이 문학, 미술, 사진, 연극, 국악, 음악, 무용·댄스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해마다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청소년 예술축전은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했으며, 접수 기간 동안 지역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총 232팀, 322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며 행사 열기를 더했다. 출품작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28일 최종 발표됐으며, 심사 결과 대상 8팀, 최우수상 14팀, 우수상 20팀, 장려상 44팀, 특별상 10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작품들은 전반적으로 창의성과 완성도가 높았다”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 신경북일보 ] 청도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사업 직불금 지급대상 약 1만200농가에게 149억원을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등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청도군은 지난 2월부터 5월말까지 읍·면에서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았고 유형별 소농직불금 6천600농가에 71억원, 면적직불금 3천608농가에 78억원을 지급하며 이는 전년과 비슷한 규모이다. 청도군은 “공익직불금이 지급되어 올해 잦은 강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낸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익직불금 지급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