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지난 5일 황성공원 일원에서 경주시민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사랑 걷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비롯해 경주시보건소, 황성동 새마을 부녀회, 동국대학교경주병원, LH아파트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총 2.5㎞ 코스를 걸으며, 자살예방 전화번호 ‘109’를 알리는 퀴즈 풀기, 희망 메시지 작성 등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한 시민은 “캠페인을 통해 자살예방 전화번호 ‘109’를 확실히 알게 됐고, 걷기 활동으로 일상 스트레스도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자주 걷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이 경주시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노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동천~황성 도시숲 공원조성 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이며, 19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청은 방문,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시는 신청자 가운데 거주지, 연령,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할 계획이다. 주민참여단은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황성동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활동한다. 이 자리에서 공원조성계획(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등 계획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회의는 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소속 퍼실리테이터가 맡아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퍼실리테이터는 회의 참가자들이 효과적인 절차와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 진행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도시숲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지역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추진한 ‘경주 여성 아트플러스-토탈·쿠킹공예 마스터 과정’ 수료식을 지난 5일 여성행복드림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됐으며, 총 20명의 여성이 참여해 공예‧쿠킹 분야의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생들은 아동요리지도사·공예지도사 등 자격증 과정과 현장실습 활동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키웠다. 특히 키즈도시락, 페이퍼플라워, 라탄공예 등 실습형 교육과 함께 어린이집, 방과후아카데미,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하며 실용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습득했다. 수료식은 교육생 쿠킹 시연, 작품 전시, 우수 수료생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으며, 수료 이후에도 추가 현장실습, 지역 플리마켓‧축제 체험 부스 참여, 유관기관 강사 연계, 창업 컨설팅 등 지속적인 사후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경화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운수종사자들의 서비스 품질을 높여 국제행사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별 80여 명씩 총 258명의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참여한다. 1차 교육은 지난 4일 시작됐으며, 2차와 3차는 각각 9월 25일과 10월 1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주제는 “보이지 않아도 전해지는 친절”로, △친절의 본질 이해 △운전자 개인의 응대 기준 설정 △감정 흔들림 없이 응대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과 관광객이 도시를 경험하는 첫 관문인 만큼, 운수종사자의 친절이 도시 이미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교육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실천되는 시민 중심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지난 5월 최종 선정한 ‘월드음식점 150곳’을 중심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월드음식점은 △외국인 친화적 서비스 △청결하고 안전한 위생 환경 △국제행사에 걸맞은 품격 있는 응대 역량을 갖춘 업소로, 경주의 글로벌 미식 인프라를 대표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QR 외국어 메뉴판 △옥외형 라이트패널 △양방향 통번역기 △위생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생·친절 교육을 실시해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찾아올 정상단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경주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월드음식점을 단순한 맛집이 아닌 국제적 기준의 서비스와 편의성을 갖춘 ‘세계인을 위한 음식점’으로 자리매김시켜 음식문화 분야에서도 국제행사 개최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월드음식점은 외국 손님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경주의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준비의 일환”이라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글로벌 환대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 신경북일보 ]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 축제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4일, 2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전국 학교·클럽 866개 팀, 선수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2,604경기를 치렀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지난해보다 140개 팀이 늘어난 수치다. 전국 각지의 유망주들이 경주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차세대 축구 스타 발굴과 유소년 저변 확대의 장이 됐다. 대회는 5월 열린 1차 대회(U-10&9 축구 페스티벌)를 시작으로, 8월 2·3차 대회(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9월 4차 대회(APEC 회원국 초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네 차례에 걸쳐 경주 전역에서 치러졌다. 국내 최초 에어돔 구장인 스마트에어돔을 비롯해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 주요 구장이 무대가 됐다. 특히 올해는 AI 카메라 중계 시스템을 전 경기장에 도입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자동 추적·촬영, 모든 경기를 실시간 중계해 학부모와 참가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폭염에 대비해 경기 시
[ 신경북일보 ] 경주시는 국보 제5호 석굴암 석굴의 안정적 보존을 위해 ‘석굴암 주변 위험지 보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사업비 59억 원(국비 41억 원, 도비 9억 원, 시비 9억 원)이 투입된다. 석굴암 주변은 2022년 태풍 힌남노 이후 상단부에서 토사 유출이 확인되면서, 집중호우 시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1차 사업(2025년)은 석굴암 상류부 토사사면 안정화 공사로, 사업비 11억 7,500만 원이 배정됐다. 내년 2차 사업은 중턱 주변 토석류 예방 및 링넷 설치(25억 원), 2027년 3차 사업은 외곽 위험지 보강(22억 2,500만 원) 등 단계별 정비가 추진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3월 배후사면 현장 점검과 재난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긴급정비공사(7억 원), 전문가 자문회의, 정밀지질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등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에는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10일 보강사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1차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
[ 신경북일보 ] 경주시보건소가 지난 4일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에서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250여 명이 참가해 재난 발생 시의 현장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평가받았다. 올해 훈련은 화재 및 건물 붕괴로 인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 설정해 진행됐다. △초기 상황인지 및 현장 출동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영 △언론 대응 등 전 과정을 실제 재난과 동일하게 모의 설정해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초기 대응을 지휘하는 핵심 조직이다. 현장응급의료소장인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의료진과 행정 인력l이 협력해 신속한 대응을 수행한다. 경주시보건소는 보건소장의 적극적인 현장 지휘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 분류·처치·이송,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등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 신경북일보 ] 경주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 평가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28개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평가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평가는 △참여자 자활역량 증진 △사업단 운영성과 △자활기업 활성화 △센터 운영 전문성 △지역사회 연계‧협력 활성화 등 16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경주지역자활센터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아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특히 지역특화사업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회용기 제조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평가와 지역특화사업에서 동시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경북에서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유일하다. 앞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2021~2022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자활사업 운영 전문성과 지역 연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이번 성
[ 신경북일보 ] 경주시민 10명 중 8명 가까이(78.6%)가 민선 8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전문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시민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경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대인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결과, 시정 운영 만족도는 2019년 50.7%에서 올해 78.6%로 27.9%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주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83.4%가 긍정적으로 답해 지난해보다 3.4%p, 2019년 대비 26.4%p 늘었다. 시정활동 인지도 역시 71.0%로 2019년 대비 26%p 높아졌다. 분야별 만족도는 △문화·관광·체육(84.3%) △지역개발(80.1%) △일반행정(77.7%) △보건·복지(75.4%) △경제·산업(74.8%) △농림·축산·수산(70.2%) 순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사업으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