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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대구서 '앙상블여수' 공연…영호남 문화교류 두 번째 무대

앙상블여수, 3월 12일 공연 예정
여수와 대구, 정기적 상호 초청 공연 추진
박창근 관장, 음악으로 신뢰 쌓기 강조

 

[ 신경북일보 ]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영호남 예술 교류의 일환으로 두 번째 지역 간 협력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3월 1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전남 여수의 클래식 연주단체 '앙상블여수'가 무대에 오르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문화원과의 업무협약 이후 추진된 것으로, 도시 간 문화 협력이 실제 공연으로 실현된 사례다.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현장 중심의 협력이 특징이다.

 

여수시는 해양관광 도시로서 공연예술 인프라를 확장해왔으며, 복합문화공간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중심으로 공연 제작과 유치 역량을 키워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인재 양성과 전문예술단체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남해안권 문화거점으로 자리잡았다.

 

'앙상블여수'는 전남을 대표하는 클래식 앙상블로, 해외 연주자 과정 이수자와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통 클래식과 지역·시대의 이야기를 담은 기획 공연을 병행하며 음악적 완성도와 공공성을 높여왔다. 2018년 창단 이후 예울마루, 광주 유스퀘어 등에서 공연했으며,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여수마칭페스티벌 등에도 참여했다. 2026년 정기연주회 '섬, 도시를 잇다'에서는 여수의 공간성과 정체성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박현숙 작곡가의 현악4중주를 위한 '뜨개Ⅱ: B_A_C_H 에 의한...'이 처음으로 연주된다. 이 곡은 '연결'과 '매듭'을 상징하는 뜨개질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바흐의 이름을 상징하는 네 음(B♭–A–C–B♮)을 중심으로 네 악기가 유기적으로 얽히는 구성을 갖췄다. 이 외에도 슈베르트의 '현악 3중주 B♭장조, D 471',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A장조, Op. 81, B.155'가 연주된다.

 

여수와 대구의 음악단체들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 상호 초청 공연과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두 도시는 공연장과 예술 인프라를 공유하며, 연주단체 교환 및 공동 창작 프로젝트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은 여수와 대구가 음악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첫 단계"라며, 지역 음악 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DCH 앙상블 페스티벌 '앙상블여수' 공연은 전석 1만원에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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