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북도가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생체의공학연구소와 협력해 바이오 산업 분야의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2월 27일 포항 환동해본부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포항시·안동시·의성군 부단체장, 하이코 짐머만(Heiko Zimmermann) IBMT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연구 협력 확대… 제조·공정 분야 협업 강화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화된 결과물로, 경북도는 미국 재생의학연구소(WFIRM)에 이어 독일 프라운호퍼 IBMT까지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기관 두 곳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향후 도내 연구소 분원 설립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일 프라운호퍼 IBMT는 재생의료의 대량 생산 공정 및 산업적 표준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이다. 현재 영국에서 운영 중인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은행을 활용해 질병 메커니즘 연구 및 세포 치료제 개발 등 기업 수요 중심의 응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 : 기술개발부터 인력양성까지 ‘전방위 협력’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기술개발 : IBMT 보유 지식재산권(IP Portfolio)의 독점적 활용 및 외부 자문위원회 구성
• 거점조성 :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바이오뱅크 아시아 허브 구축
• 공동연구 : 프로젝트별 인에이블링 랩(F-Labs) 설치 및 운영
• 인력양성 : 독일 현지 산학일체형 실무교육 프로그램 추진
이를 바탕으로 경북도 내‘IBMT Korea 연구소’와 아시아형‘EBISC(유럽 줄기세포 뱅크)’프로젝트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바이오 연합도시, ‘3대 연구소’ 엔진 달고 비상
경북도는 이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에 ‘첨단재생의료산업 추진사무국’을 설치하고, 미국 WFIRM의 한국 분원인 ‘WFIRM Korea 연구소’건립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이로써 경북도는 ▲첨단재생의료 분야 내 치료 중심의 WFIRM ▲ 바이오 공정 및 제조 중심의 IBMT ▲전년도 범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3월 출범을 앞둔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연구소(K-BIGHEART, 국가연구소)까지‘3대 바이오 연구소’를 확보하게 됐다. 도는 이를 통해 바이오 연합도시(포항시, 안동시, 의성군)의 성장 부스터로 활용해 바이오 산업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다는 전략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 “글로벌 협력 통해 바이오 경쟁력 강화”
이날 협약식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 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교류와 연구 협력 가능성을 넓혀갈 수 있는 단계에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바이오 연구 기반 강화를 차분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