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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억 매출’…구미 공공배달앱, 경북 최대 플랫폼으로 성장

가맹점 4,000개소로 경북 1위 기록
소상공인 지원 위한 낮은 수수료 제공
외국인 전용 플랫폼으로 소비 확대 추진

 

[ 신경북일보 ] 구미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누적 매출 327억 원과 127만 건의 주문을 기록하며 경북 내 공공배달앱 중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먹깨비'는 2021년 서비스 개시 이후 4,000곳의 가맹점과 5만6,968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 앱은 낮은 중개 수수료(1.5%)와 가입비·광고료 면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였으며, 구미사랑카드 결제 지원으로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했다.

 

올해 1월부터 2월 28일까지의 매출은 30억 6,200만 원, 주문 건수는 113,6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638%, 주문이 약 579% 증가한 수치다.

 

구미시는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월 4일부터 신규 가입자 3,000원 할인, 매주 수·토요일 3,000원 정기 할인, 가맹점 자체 할인 시 1,000원 추가 지원 등 다양한 할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저가 보장 신고센터'를 운영해 타 배달앱보다 가격이 높을 경우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비 촉진 방안도 마련됐다. '달달한 낭만 야시장',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라면축제' 등 행사 기간에 맞춘 특별 할인 이벤트로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가맹점으로 유도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됐다. ㈜먹깨비와 협력해 2월부터 외국인 전용 플랫폼 '코리아타운'을 운영 중이며, 11개 언어의 AI 실시간 번역과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점주는 별도 시스템 설치 없이 기존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고, 외국인 이용자는 언어 장벽 없이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공배달앱이 시민과 소상공인의 참여 속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내·외국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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