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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027년 상반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준공 목표 ‘산업 전환 가속’

네오AI클라우드, 2027년 준공 목표
전력 공급 문제 해결로 사업 탄력
포항, AI 혁신도시로 대전환 예고

 

[ 신경북일보 ] 포항시가 AI 산업 중심지로의 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주요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치고 진행되고 있다.

 

네오AI클라우드는 오천읍 광명산단 내 10만㎡ 부지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다. 1단계 사업에는 2조 원이 투입되며, 40MW 규모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진다. 포항시는 1단계 이후에도 추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의 빠른 진행에는 포항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이 이끄는 20여 개 기관·부서, 4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팀’이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전력 공급 문제도 해결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의 전력계통 영향평가(기술평가)를 마쳤고, 올해 2월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협조로 비기술평가까지 통과해 사업자와 한전 간 전기사용 계약을 위한 사전 절차가 모두 완료됐다. 해당 부지는 345kV 무중단 변전소와 인접해 200M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반 위에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지난 1월 건축허가와 부지 계약을 마쳤으며,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가 진행 중이다. 철거는 4월 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 착공이 이어진다.

 

경북은 2024년 기준 전력자립률 215.6%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포항은 즉시 산업 현장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 계통망을 갖추고 있다. 철강,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전략 산업이 집적되어 있어 AI 실증 테스트베드로서의 환경도 우수하다. 아·태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포스텍, 한동대 등 교육 인프라가 결합해 인력과 연구 역량도 뛰어나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가 포항 산업 구조 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연구·제조 인프라와 인재를 바탕으로 포항이 우리나라 AI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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