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달성군이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유치원생을 위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도입했다.
달성군은 관내 45개 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아동 전원을 대상으로 원어민이 직접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운영된다.
이번 영어교실은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 중심의 방식으로 구성됐다. 아정규 수업이 끝난 뒤 주 1회 방과 후 시간에 원어민 강사와 소통하며, 연간 40회에 걸쳐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참여형 커리큘럼을 통해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에는 군비와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등 총 6억 원이 투입된다. 강사 인건비와 교재, 교구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 전액이 지원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교육은 전문 영어교육기관인 ㈜캐럿글로벌이 맡아 진행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언어 습득의 황금기인 유아기에 아이들이 원어민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며 영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길 바란다"며 "부모의 경제력 차이가 아이들의 교육 기회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공이 책임지는 든든한 교육 울타리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