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경기도가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됐던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단체보험료 지원사업’을 지난해 15개 시군에서 올해 19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지원 대상 역시 7,061명에서 9,305명으로 크게 늘어, 더 많은 현장 기사가 안심하고 운전대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의 단체보험료 지원사업은 장시간 운행으로 사고 위험이 높음데도 실질적인 보호를 받기 어려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정책이다. 기존 법인택시 보험(전국택시공제조합)의 경우 주로 타인을 위한 대인·대물 보상 중심으로 운영돼 정작 운전자 본인이 다쳤을 때는 상해나 입원비 등을 개인 돈이나 개인 운전자보험으로 감당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운수종사자가 겪는 진짜 결핍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단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시를 비롯한 19개 시군이 참여한다. 지원 방식은 법인택시 회사가 단체보험에 가입한 뒤 해당 시군에 보조금을 신청하면 운전자 1인당 월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12개월간 보험료를 지원하는 형태다.
이번 지원 확대로 9,305명의 법인택시 기사들은 본인의 개별적인 비용 부담 없이 상해사망, 후유장애, 입원비, 수술비 등 촘촘한 상해 관련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작년 대비 수혜 인원이 약 31.7% 증가한 수치로, 열악했던 법인택시 근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찬웅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장시간 운행으로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법인택시 운전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도민의 교통안전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협의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