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옴니코트가 140억 원 규모의 제조시설 투자를 확정했다.
㈜옴니코트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생산 공장을 새로 짓고, 24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2022년에 설립된 소재 기술기업으로, 토너와 정전기를 활용한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액상 도료 방식의 한계였던 건조시간과 품질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건축 내외장재, 가전 소재, 이차전지 전극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적용이 기대된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 연구개발, 첨단 제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조성된 특화지구다. 기존 철강 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개발 기반 기업과 제조기업이 결합해 기술사업화와 산업 확장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는 포항공과대학교 출신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포스코 등 지역 주요 산업·연구기관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를 통해 창업했으며, 포항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기업을 성장시켰다. 이처럼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의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는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타 지역보다 높은 보조금 지원 비율과 상향된 금액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의 신·증설 투자 시 입지보조금 지원도 가능하다.
서현준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지역 인재가 성장해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사례"라고 밝혔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이사는 "포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연구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컬러강판 제조기술을 상용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