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포항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포항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3월 조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위기에 대응할 도시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재)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이자 국제박람회기구(BIE) 고문인 최재철 이사장이 초청됐다. 최 이사장은 지난 1월 15일 포항시 마이스(MICE) 앰버서더로 위촉되어 국제회의·전시컨벤션 산업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최재철 이사장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주프랑스 대사 특임 공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날 강연에서는 빌룬드와 말뫼의 도시 발전 사례를 통해 도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하고,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10대 글로벌 리스크와 함께 기후변화, 환경오염, 생물다양성 손실 등 복합적인 지구환경 위기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포항의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소개하며, 2050년을 바라보는 포항의 발전 방향으로 인공지능(AI), 기후, 지정학, 환동해를 핵심 키워드로 제안했다. 시민, 기업, 대학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구축과 국제회의·전시컨벤션을 통한 글로벌 교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재철 이사장은 "기후위기와 지정학적 변화, 기술혁신이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위기 시대에는 도시의 장기 비전과 전략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협력 거버넌스와 국제적 연대가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전략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포항이 가진 산업·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