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 지역의 미래신산업 혁신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에 참여해 동남아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2023년부터 미래 50년을 대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글로벌 비상 프로젝트는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대구시는 6개 기업을 프로젝트 참가사로 선정했다. 이후 3개월 동안 영문 피칭, 투자유치용 발표자료(피치덱) 컨설팅,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키테크, ㈜마이스타체인, ㈜아리온, ㈜무아행, ㈜이롭, ㈜인트인 등 6개사가 참가했다. 현지에서 기업설명회와 제품 시연회를 열고 8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 및 투자자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다.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산하 크래들 펀드(Cradle Fund)도 행사에 참석해 지역 혁신기업에 관심을 표명했다.
성과도 이어졌다. ㈜마이스타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조작방지 투표 시스템을 앞세워 Malaysia SME와 Reach Publishing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아리온은 AI 기반 드론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로 현지 방산기업들로부터 합작투자와 독점 계약 제안을 받았다. ㈜인트인의 개인용 정자 분석기는 현지 의료기기 제조·유통 전문업체 4곳에서 독점 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업체별 마케팅·유통 전략을 검토 중이다. ㈜아키테크는 AI와 스마트 글래스를 결합한 건설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말레이시아 SW 유통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현지 건설기업과도 개념증명(POC) 및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건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으며, 합작투자, 독점 계약, NDA 등 다양한 사업 제안이 이어졌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미래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동남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