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해 ‘2026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 탐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체험 중심에서 탐구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내면화하고, 학교와 가정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일제 또는 반일제로 운영되며, 약 6,00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는 국제 회의장을 본뜬 세담홀, 소통마루, 공감마루, 정의마루, 참여마루 등 다양한 공간과 함께, 대구 학생들의 민주주의 실천 역사를 담은 야외 역사 테마길을 갖추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개념 기반 탐구학습이 적극 반영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탐구 질문과 핵심 개념이 새롭게 도입됐다. 사고 루틴을 곳곳에 배치해 학생들의 사고 확장과 성찰을 유도한다. 현재 개발 중인 헌법교육 프로그램은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모의 법정, 모의 유엔, 소셜 리빙랩, 모의 국회 등 10개 과정이 포함된다. 이 중 네 가지 프로그램은 초등과 중등으로 주제와 난이도를 세분화해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운영된다. 이외에도 모의선거, 공공의제 해결, 교육연극, 디지털 시민성, 역사 드라마, 비폭력대화 체험교실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국립신암선열공원,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과 연계해 단충사 참배, 무궁화길 걷기, 책 속 민주주의 탐구하기 등 민주주의와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의 역사적 뿌리와 실생활 적용 방식을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 탐구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권리’와 ‘존중 및 책임’의 균형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책무성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헌법 가치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