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경북일보 ] 익산시가 지역 기업의 유럽 수출길을 넓히고 왕궁 지역을 세계적인 생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영국 현지에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영국 방문단은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익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익산의 환경 오염 지역을 되살릴 '뉴 에덴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장 2일 차인 30일 오전에는 런던의 대표적인 한인 거주지인 뉴몰든 지역을 찾는다.
뉴몰든은 한인 비율만큼이나 유럽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운 곳이다.
이곳에서 익산시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인 '코리아푸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제품의 수출 확대를 약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에 따라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된 시점에 맞춰 진행돼 그 의미가 크다.
익산시는 중동 사태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식품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어 김동성 킹스턴구 의원을 만나 '코리아타운공익재단'과 문화·경제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재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익산시와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31일부터는 콘월 지역으로 이동해 '에덴프로젝트'의 창립자인 팀 스미트(Tim Smit)를 만난다.
에덴프로젝트는 과거 버려진 폐광을 세계 최대 규모의 식물원으로 탈바꿈시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생태 복원의 상징이다.
출장단은 '잃어버린 정원'과 에덴프로젝트를 시찰하며 익산 왕궁 지역을 환경과 교육,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4월 2일에는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KOTRA) 런던무역관을 방문해 에덴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외교적 지원과 익산 기업들의 유럽 거점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영국 방문은 우리 식품 기업들의 해외 영토를 넓히고 왕궁 지역을 세계적인 생태 명소로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익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