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장수군은 20일 장수군 전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주민과 함께하는 실전 중심 훈련으로 공습과 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해 대피 요령을 익히고 소방차 진입 훈련 등을 통해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민방위 경보발령을 시작으로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최훈식 군수의 지휘하에 주민대피훈련, 시가지 도로통제 훈련 등 유사시 대비 능력을 키우기 위한 직접 체험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건의료원에서는 시범훈련이 열렸다.
장수소방서와 제7733부대 2대대가 협조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화생방 방독면 착용 교육을 진행했으며, 100여 명의 직원과 주민들이 참여해 예년보다 한층 충실한 훈련이 됐다.
이번 훈련에는 공무원과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조 체계를 확인했으며, 장수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점검을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을지연습과 연계된 이번 민방위 훈련은 적 공습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군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이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서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장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현재 5개소의 민방위 대피시설을 운영 중이며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가까운 대피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장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