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북일보 ] 대구 남구 대명1동은 지난 9월 6일 저장 강박으로 수년간 폐기물을 수집한 세대에 폐기물 청소를 실시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저장 강박 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동라이온스클럽, 대명1동 환경감시단, 대명1동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투입되어 진행됐다.
대상 가구는 수년간 폐지, 고철 등을 수집하여 집 안·밖이 발 디딜 틈 없었으며, 집 앞 골목 앞까지 폐기물로 가득 차 있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한 곳이었다.
최근엔 대상자의 건강이 악화되는 등 개인 및 주거환경 위생 상태가 많이 열악했다.
이번 청소로 10톤 분량의 쓰레기와 고물을 치웠으며 대동라이온스클럽에서는 폐기물 청소뿐만 아니라 15명의 인력과 5톤 트럭 2대를 지원해 주었다.
또한 대명1동 환경감시단에서도 6명의 회원이 동참해주었으며, 대명1동 명덕자원에서는 인력과 1톤 트럭 2대, 대형 쓰레기종량제 봉투 30매를 지원해 줘 이번 폐기물 수거 및 정리에 큰 도움이 됐다.
설진희 대동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대동라이온스클럽에서는 수시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고 있으며, 경기가 어려운 이 시점에도 회원들이 다 모여 대명1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게 되어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조경진 대명1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저장 강박에 놓인 가구의 폐기물 청소를 위해 앞장서주신 대동라이온스클럽과 대명1동 환경감시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아울러 대상자분께는 폐기물 정리로 인해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